대지의 노래 0511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키츠
분 류 자연
ㆍ추천: 0  ㆍ조회: 2762  
대지의 노래 0511
 
대지의 노래 - 키츠
 

대지의 노래는 그치는 일 없으매
모든 새들 뜨거운 태양으로 힘을 잃어
서늘한 나무속에 숨을 때, 한 목소리
새로 깎은 목장의 울타리에서 울타리로 들린다.

그것은 여치 소리 풍요로운 나날
여름내 앞장서 기쁨에 끝이 없으니 피곤에 지치면
마음 편히 푸른 풀 밑에 편안히 쉰다.

대지의 노래는 그치는 일 없으매
쓸쓸한 겨울 저녁, 고요함이 감돌 때
난롯가에서 끼리끼리 울어대는 귀뚜라미 노래

그 노래소리 차츰 더 열을 올리어
졸음에 겨워 반쯤 잠자고 있는 사람에게
어딘가 풀 우거진 언덕의 여치 소리로만 여겨진다.

   

     
NO SUBJECT NAME ITEM
287 초혼(招魂) 1203 김소월 이별
286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0626 릴케 인생
285 첫사랑 0717 예이츠 사랑
284 아우의 인상화 1209 윤동주 인생
283 감상의 폐허 1020 박영희 인생
282 뒤늦은 고백 0319 솔결 박영수 사랑
281 바다와 나비 0612 김기림(金起林) 자연
280 걱정말아요 그대 0415 솔결 박영수 인생
279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0323 솔결 박영수 사랑
278 내가 가진 것 모두 너에게 주었나니 0227 스윈번 사랑
123456789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