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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의 폐허 1020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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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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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의 폐허 1020
내 맘은, 거칠은 폭풍(暴風)에 쓸려간 황야(荒野)에서, 곡조(曲調) 잃은 갈대의 침묵(沈黙)을 쫓으더니, 내 맘에 감추었던 사랑의 암실(暗室)을 열고 보니 끝없는 애수(哀愁)의 바다는 눈물에 차고, 사랑에 안기었던 즐거움의 푸른 잔디 위에는 꽃없는 장미화(薔薇花)의 남은 것은 가시뿐, 내 맘의 폐허(廢墟)에 시냇물 맑게 소근거려 흐를 때 비치는 것은 내 옛날의 창백(蒼白)한 꿈이러니, 어둠이 몰려와 칠야(漆夜)의 내 마음의 폐허(廢墟) 위에 헤매는 두 그림자는, 옛사랑의 순례자(巡禮者)러라. 목메어 불러도 못 들은 체, 눈물의 바다에서 안개와 같이 사라지니, 내 역사(歷史)의 첫 장(章)이러라. 내 맘은, 거칠은 폭우(暴雨)에 쓸려간 황야(荒野)에서 곡조(曲調) 잃은 갈대의 침묵(沈黙)을 쫓으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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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SUBJECT |
NAME |
ITEM |
287 |
승무(僧舞)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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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훈 |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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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
밤과의 교우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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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프로스트 |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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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
그를 보내며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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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운 |
이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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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
내가 만든 꽃다발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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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사르 |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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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
참나무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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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레드 테니슨 |
자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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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
비밀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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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운 |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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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
봄은 고양이로다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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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희 |
자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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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
외인촌(外人村)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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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균 |
자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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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
그대와 함께 있으면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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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 폴리스 슈츠 |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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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
꽃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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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육사 |
자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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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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