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락꽃 필 무렵의 노래 0725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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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휘트먼
분 류 자연
ㆍ추천: 10  ㆍ조회: 2902  
라일락꽃 필 무렵의 노래 0725

라일락꽃 필 무렵의 기쁨을 나에게 노래해 주오
이른 여름의 기념품, 나의 언어와 입술로
아름다운 자연을 노래하게 해 주오.
반겨주는 표지를 거두어들이오
연못 속에 우는 청개구리는 4월과 5월에 상쾌한 대기를 만들고
별과 나비, 참새에게 소박한 가락이 있고
푸른 새와 날쌘 제비, 황금빛 날개를 반짝이는 딱따구리도
잊지 않고 찾아왔네.
 
조용한 아지랑이, 짙은 연기와 안개
물고기가 있는 어렴풋한 호수와 파란 하늘
즐거운 모든 것은 반짝이며, 냇물은 흐르고
단풍나무 숲, 상쾌한 2월의 날들과 설탕 만들기
 
빛나는 눈과 밤색 가슴의 로빈새는 해 뜰 때에 맑은 노래
해 질 때 또한 노래 부른다네.
사과밭 나무 사이 날아디니며 자기 짝의 둥지 만들고
눈이 녹는 3월, 노란 싹은 버들강아지에 나고
이제는 봄이 온다. 여름이 온다.
이 계절에는 무엇이 있나?
그대, 풀려난 영혼이여, 초조해할 까닭 없는 영혼이여
 
자, 여기에 더 지체하지 말자.

어서 일어서서 떠나 버리자!
오, 만일 새처럼 날 수만 있다면!
오, 배를 타고 멀리 가 버릴 수 있다면!
오, 영혼이여 그대와 같이 바다 위를 달리는 돛단배처럼
달리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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