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 1001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에이미 로웰
분 류 인생
ㆍ추천: 0  ㆍ조회: 2849  
꽃잎 1001

인생은
꽃 같은 심장의 이파리를
한 잎 한 잎 떼어 던지는 냇물이랄까,
끝내는 꿈속에 사라지고,
꽃잎들은 두둥실 우리의 시야를 스쳐 지나고,
우리는 그들이 들떠 출발하는 모습만 볼 뿐이다.

희망을 싣고,
기쁨에 홍조 띠며
우리는 피어나는 장미를 위하여 잎을 뿌린다.
그것들이 넓은 세상으로 나가는 것임을
우리는 결코 알지 못한다.

흐르는 냇물은 그것들을 몰아가고,
꽃잎 하나하나는
영원의 길 저편으로 사라져 간다.
세월이 흐르는 동안
우리만 남아 있고
꽃은 작별을 고한다, 향기는 뒤에 남아 있어도.
 
   

     
NO SUBJECT NAME ITEM
347 투시(透視) 0330 권환 자연
346 병원 0830 윤동주 인생
345 세월이 가면 1123 박인환 인생
344 돌아갈 곳 어디인가 0412 솔결 박영수 인생
343 목장 0805 로버트 프로스트 자연
342 돌담에 속삭이는 햇살 0924 김영랑 자연
341 이별 0817 괴테 이별
340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1025 김소월 이별
339 대지의 노래 0511 키츠 자연
338 죽음이여 뽐내지 마라 1018 존 던 인생
123456789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