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와사등 0729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
와사등 0729
차단―한 등불이 하나 비인 하늘에 걸려 있다 내 호올로 어딜 가라는 슬픈 신호냐 긴― 여름해 황망히 나래를 접고 늘어선 고층(高層) 창백한 묘석(墓石)같이 황혼에 젖어 찬란한 야경 무성한 잡초인 양 헝클어진 채 사념(思念) 벙어리 되어 입을 다물다 피부의 바깥에 스미는 어둠 낯설은 거리의 아우성 소리 까닭도 없이 눈물겹고나 공허한 군중의 행렬에 섞이어 내 어디서 그리 무거운 비애를 지니고 왔기에 길―게 늘인 그림자 이다지 어두워 내 어디로 어떻게 가라는 슬픈 신호(信號)기 차단―한 등불이 하나 비인 하늘에 걸리어 있다
|
|
|
NO |
SUBJECT |
NAME |
ITEM |
337 |
옛이야기 1205
|
김소월 |
인생 |
|
336 |
고독 0513
|
릴케 |
이별 |
|
335 |
눈(雪) 0125
|
구르몽 |
자연 |
|
334 |
그건 태어난다 0813
|
파블로 네루다 |
자연 |
|
333 |
작은 이야기 1031
|
피셔 |
자연 |
|
332 |
피조물 0718
|
릴케 |
인생 |
|
331 |
마리아의 노래 0218
|
노발리스 |
사랑 |
|
330 |
비(雨) 0711
|
정지용 |
자연 |
|
329 |
웃은 죄(罪) 0613
|
김동환(金東煥) |
인생 |
|
328 |
해는 어느덧 저물어 0822
|
릴케 |
자연 |
|
|
10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