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 0513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릴케
분 류 이별
ㆍ추천: 0  ㆍ조회: 2661  
고독 0513


고독은 비와 같습니다.
바다로부터 저녁노을을 향해 떠오릅니다.
멀고먼 쓸쓸한 들로부터
언제나 그것을 지닌 하늘로 갑니다.
그리고 그 하늘로부터 도시로 떨어집니다.
 
그것은 사이진 시간을 비로 내립니다.
아침이 와, 모든 길거리가 방향을 바꿀
아무것도 보지 못한 육체와 육체가
제각기 실망하여 사람과 사람이
같은 침대에서 함께 잘 수밖에 없을 때에
 
그때 고독은 강줄기와 함께 흘러갑니다.
   

     
NO SUBJECT NAME ITEM
337 투시(透視) 0330 권환 자연
336 사랑 0907 로이 크로프트 사랑
335 안개 속에서 1115 헤르만 헤세 인생
334 님의 침묵 0122 한용운 이별
333 진달래꽃 0123 김소월 자연
332 내가 가진 것 모두 너에게 주었나니 0227 스윈번 사랑
331 여름밤 0630 유금(柳琴) 인생
330 편지 0131 헤르만 헤세 이별
329 마음이 가는 곳 0418 솔결 박영수 인생
328 사랑의 비밀 0207 투르게네프 사랑
123456789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