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 열리는 청각 이야기
 눈이 순간적이고 감각적이라면 귀는 신중하고 이성적입니다. 즉, 눈은 뭘 보자마자 금방 반응하지만, 귀는 어떤 소리를 들으면 한 번 더 확인하려는 습성이 있습니다.
시각은 보이는 대로 판단하게 되는데 비해, 청각은 연상 작용을 통해 상상하게 되므로 보다 확실히 판단하기 위해 들었던 소리를 다시금 확인하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귀를 알려면 소리를 알아야 하고, 그 소리는 청각 기관과 관련이 깊습니다.
과학과 역사를 바탕으로 한 오감(五感) 시리즈의 두 번째 테마로 『귀가 열리는 청각 이야기』를 통해 우리 귀와 청각의 세계에 관해 여러 관점에서 살펴보았습니다.
귀가 가진 기본 기능에서부터 과학적 원리, 그리고 그에 얽힌 다양한 역사 문화이야기까지 흥미로운 청각의 세계로 새롭게 귀가 열리게 될 것입니다.
차례
제1부 기능으로 살펴본 귀와 청각
1. 새들이 다른 동물보다 더 음악적으로 지저귀는 까닭
2. 미군이 미군 부대를 공격한 사연
3. 적국 병사들에게 아름다운 여인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까닭
4. 어린애 울음소리로 만든 청각무기, 음파총탄
5. 음악 역사상 가장 노래를 못 부른 소프라노
6. 익숙한 소리에 대해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청각
7. 왜 귀가 가려우면 누군가 내 흉을 본다고 생각할까?
제2부 과학으로 살펴본 귀와 청각
1. 먼 데선 듣고, 가까운 데선 못 들은 대포 소리
2. 바삭바삭한 포테이토칩의 유래
3. 코브라는 어떻게 피리 소리를 듣고 춤을 출까?
4. 왜 CM송은 잘 기억될까?
5. 남자가 여자보다 성대모사를 잘 하는 까닭
6. 축음기 혹은 녹음기의 유래
7. 마이크 때문에 웃고 운 레이건 미국 대통령
제3부 역사와 문화로 살펴본 귀와 청각
1. 불상은 나라마다 얼굴이 달라도 한결같이 귀가 긴 까닭
2. 인간은 왜 말을 할까?
3. 성덕 대왕 신종의 신비한 소리
4. 생일 축하 노래 'Happy birthday to you'는 누가 만들었을까?
5. 멜로디, 리듬, 하모니란 무엇일까?
6. 서양에서 천사들의 악기가 대개 하프로 묘사되는 까닭
7. 베토벤은 청각을 잃었는데 어떻게 작곡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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