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너머로 1030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박영희
분 류 자연
ㆍ추천: 0  ㆍ조회: 2912  
어둠 너머로 1030
 
가슴 답답한 보라빛 하늘
어둠이 몰아드는 검은 구름 너머로
비의 줄을 타고 나리는
꽃방울의 노래가 흘러나오도다.

 
밤은 그윽한 별 박힌 하늘
바람떼 거꾸로 빠지는 어둔 밤 너머로
별빛을 타고 내리는
그리운 이의 얼굴이 떠나려 오도다.

 
어둠 너머로 어둠 너머로
‘삶’이 흩어진 어둠 너머로
꽃 피려는 봄비는 부어 나리나
한숨에, ‘삶’의 꽃은 떨어지도다.

 
사람! 사람!
‘삶’의 막(幕) 가린 어둠 너머는
사람의 꽃피는 어둠 너머는
빈 들 위에 꺼지는 쓸쓸한 별뿐―.

 
   

     
NO SUBJECT NAME ITEM
327 소중한 세 벗 0321 솔결 박영수 우정
326 우리에서 나온다 0823 휘트먼 인생
325 사랑의 철학 0220 셸리 사랑
324 내가 지금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0722 로이 크로프트 사랑
323 호접몽(蝴蝶夢) 0815 함형수 자연
322 하늘같은 사랑 0402 김동명 사랑
321 우리 둘이 헤어지던 때 0509 바이런 이별
320 그대가 물으면 1028 김형원 인생
319 피파 찬가 0105 로버트 브라우닝 자연
318 봄의 정원으로 오라 0405 잘란루딘 루미 자연
123456789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