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철학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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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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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셸리
분 류 사랑
ㆍ추천: 110  ㆍ조회: 7438  
사랑의 철학 0220
 
사랑의 철학 - 셸리
 

샘물은 강물과 만나고
강물은 바다와 만나지
하늘의 바람은 끊임없이
달콤한 감정과 섞인다네
세상에 홀로인 것 없으니
만물은 신성한 법칙에 따라
서로서로 다른 것과 어울리는데
나는 어찌하여 그대와 합치지 못하나.
 
산은 높은 하늘과 입맞추고
파도가 서로를 껴안는 물결을 보라
누이꽃이 아우꽃을 경멸하면
누이꽃은 용서받지 못하리라
햇빛이 대지를 얼싸안고
달빛은 바다와 입맞춘다
이 모든 입맞춤이 무슨 소용 있으랴
그대 나에게 입맞추지 않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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