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0212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롱펠로
분 류 인생
ㆍ추천: 110  ㆍ조회: 4973  
비오는 날 0212
 
날은 춥고, 날은 어둡고 쓸쓸한데
비는 내리고, 바람은 그치지 않네
 
앙상한 담쟁이는 무너져 가는 돌담에 매달려 있으나
한 번씩 스쳐가는 겨울바람에 잎은 떨어지고,
날은 춥고, 어둡고, 쓸쓸하네
 
내 인생도 춥고, 어둡고 쓸쓸하네
비는 내리고, 바람은 그치지 않네
 
나의 생각도 무너져 가는 과거에 매달려 있지만,
스쳐가는 겨울바람에 젊은 꿈은 모두 흩어지고,
날은 춥고, 어둡고, 쓸쓸하네
 
진정하오, 슬픈 가슴이여.
원망을 마오!
저 먹구름 뒤에는 아직도 밝은 태양이 있으니.
 
너의 운명도 모든 사람의 운명과 다를 바 없나니
어느 누구의 생애도 얼마만큼의 비는 내리고
어둡고 춥고 쓸쓸한 것도 피할 수 없음이라.
 
   

     
NO SUBJECT NAME ITEM
347 최고선(最高善) 1113 브라우닝 사랑
346 향수(鄕愁) 1119 정지용 자연
345 소네트 116번 0620 셰익스피어 사랑
344 사랑 노래 0618 릴케 사랑
343 가 보지 못한 길 0929 로버트 프로스트 인생
342 접동새 1227 김소월 자연
341 그녀는 아름답게 걷고 있네 0617 바이런 사랑
340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0323 솔결 박영수 사랑
339 당신 곁에 0804 타고르 사랑
338 고원의 황혼 0527 헤르만 헤세 이별
123456789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