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가 보지 못한 길 0929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
가 보지 못한 길 0929
노랗게 물든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습니다. 한 나그네 몸으로 두 길을 모두 가볼 수 없어 아쉬운 마음으로 그 곳에 서서 한쪽 길이 덤불 속으로 들어간 끝까지 한참을 그렇게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는 다른 쪽 길을 택했습니다. 먼저 길에 못지않게 아름답고 어쩌면 더 나은 듯도 싶었습니다. 사람들이 밟은 흔적은 비슷했지만 풀이 더 무성하고 사람의 발길을 기다리는 듯해서였습니다.
그날 아침 두 길은 모두 아직 발자국에 더럽혀지지 않은 낙엽에 덮여 있었습니다. 먼저 길은 다른 날로 미루리라 생각했습니다. 길은 길로 이어지는 것이기에 다시 돌아오기 어려우리라 알고 있었지만
먼 먼 훗날 어디에선가 나는 한숨 쉬며 이야기를 할 것입니다.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어 나는 사람이 덜 다닌 길을 택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내 인생을 이처럼 바꿔 놓은 것입니다.”라고.
|
|
|
NO |
SUBJECT |
NAME |
ITEM |
347 |
나는 세상을 사랑하지 않았노라 0112
|
바이런 |
인생 |
|
346 |
바다 0414
|
백석 |
자연 |
|
345 |
저기 저 백합 꽃잎 속에 1215
|
하이네 |
사랑 |
|
344 |
진달래꽃 0123
|
김소월 |
자연 |
|
343 |
작별들 0205
|
파블로 네루다 |
이별 |
|
342 |
이니스프리의 호도(湖島) 0809
|
예이츠 |
자연 |
|
341 |
출범의 노래 1026
|
김해강 |
인생 |
|
340 |
그대는 울었지 1013
|
바이런 |
사랑 |
|
339 |
우울(憂鬱) 1127
|
박영희 |
인생 |
|
338 |
이대로 가랴마는 1016
|
박용철 |
이별 |
|
|
10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