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동새 1227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김소월
분 류 자연
ㆍ추천: 0  ㆍ조회: 2972  
접동새 1227

접동
접동
아우래비 접동


진두강(津頭江) 가람가에 살던 누나는 
진두강 앞 마을에
와서 웁니다.


옛날, 우리나라
먼 뒤쪽의 
진두강 가람가에 살던 누나는 
의붓어미 시샘에 죽었읍니다.


누나라고 불러 보랴
오오 불설워
시샘에 몸이 죽은 우리 누나는 
죽어서 접동새가 되었읍니다.


아홉이나 남아 되는 오랍동생을 
죽어서도 못 잊어 차마 못 잊어
야삼경 남 다 자는 밤이 깊으면
이 산 저 산 옮아가며 슬피 웁니다.
 
   

     
NO SUBJECT NAME ITEM
347 그대 없이는 0728 헤르만 헤세 사랑
346 The Last Train(마지막 열차) 0614 오장환 인생
345 물결 0731 노자영 자연
344 그대를 여름날에 비할 수 있을까 0808 셰익스피어 사랑
343 봄(春) 0419 윤동주 자연
342 남으로 창을 내겠소 0525 김상용 인생
341 잃고 얻은 것 0114 롱펠로 인생
340 무심가(無心歌) 0408 백운화상 인생
339 나는 모르리 0922 티이즈데일 이별
338 당신이 날 사랑해야 한다면 0213 엘리자베스 브라우닝 사랑
123456789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