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0212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롱펠로
분 류 인생
ㆍ추천: 110  ㆍ조회: 4971  
비오는 날 0212
 
날은 춥고, 날은 어둡고 쓸쓸한데
비는 내리고, 바람은 그치지 않네
 
앙상한 담쟁이는 무너져 가는 돌담에 매달려 있으나
한 번씩 스쳐가는 겨울바람에 잎은 떨어지고,
날은 춥고, 어둡고, 쓸쓸하네
 
내 인생도 춥고, 어둡고 쓸쓸하네
비는 내리고, 바람은 그치지 않네
 
나의 생각도 무너져 가는 과거에 매달려 있지만,
스쳐가는 겨울바람에 젊은 꿈은 모두 흩어지고,
날은 춥고, 어둡고, 쓸쓸하네
 
진정하오, 슬픈 가슴이여.
원망을 마오!
저 먹구름 뒤에는 아직도 밝은 태양이 있으니.
 
너의 운명도 모든 사람의 운명과 다를 바 없나니
어느 누구의 생애도 얼마만큼의 비는 내리고
어둡고 춥고 쓸쓸한 것도 피할 수 없음이라.
 
   

     
NO SUBJECT NAME ITEM
357 기도 0110 타고르 인생
356 애정의 숲 1011 발레리 사랑
355 그녀는 아름답게 걷고 있네 0617 바이런 사랑
354 사랑스런 추억 0324 윤동주 인생
353 목마와 숙녀 0309 박인환 인생
352 무심가(無心歌) 0408 백운화상 인생
351 엘리자베스 0219 헤르만 헤세 사랑
350 바람과 꽃잎 0426 솔결 박영수 자연
349 폭포 1223 김수영 자연
348 꿈의 나라로 1022 박영희 인생
123456789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