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에서 1122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칼 샌드버그
분 류 인생
ㆍ추천: 0  ㆍ조회: 2763  
창가에서 1122

제게 배고픔을 주소서
오, 권좌에 앉아서 이 세상에
명령을 내리시는 당신네, 신들이여.


수치와 실패로 나를 내쫓고 
부귀와 명성의 문으로부터 멀어지게 하소서.
그러나 작은 사랑 하나 남겨주소서.

길고 긴 외로움을 깨뜨리며
하루가 끝나갈 때 내게 말 건네줄 목소리 하나
어두운 방 안에서 잡아줄 손길 하나.

저로 하여금 창으로 가서 거기서
어스름 속의 낮의 형상들을 바라보며
기다리게 하여 알게 하소서.
작은 사랑 하나 내게 다가오고 있음을.
 
   

     
NO SUBJECT NAME ITEM
267 물 보면 흐르고 0910 김영랑 자연
266 고독 0513 릴케 이별
265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한 시 0115 캄파넬라 인생
264 마리아의 노래 0218 노발리스 사랑
263 첫사랑 0927 괴테 사랑
262 기도 0110 타고르 인생
261 모든 길은 그대에게 이른다 0705 로이 크로프트 사랑
260 마음의 조각 1110 김상용 이별
259 매화예찬 0502 한용운 자연
258 잊어버리세요 1130 세라 티즈데일 이별
1,,,1112131415161718192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