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속에서 1115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헤르만 헤세
분 류 인생
ㆍ추천: 0  ㆍ조회: 2715  
안개 속에서 1115

안개 속을 걸어가는 것은 신기합니다.
숲이며 돌은 저마다 외로움에 잠기고 
나무마다 서로가 보이지 않습니다. 
모두가 혼자입니다.
 

나의 인생이 아직 밝던 시절엔 
세상은 친구들로 가득했건만 
이제 안개가 내리어 
보이는 사람 하나도 없습니다.
 

어쩔 수 없이 모든 것에서 조용히 
사람을 떼어놓는 그 어둠을 
모르고 사는 사람은
참으로 현명하다 할 수는 없습니다.
 

안개 속을 걸어가는 것은 신기합니다.
인생은 고독합니다.
사람들은 서로를 모르고 살아갑니다.
모두가 혼자입니다.
 
   

     
NO SUBJECT NAME ITEM
7 청포도 0601 이육사 자연
6 걱정말아요 그대 0415 솔결 박영수 인생
5 노래의 날개 0521 하이네 사랑
4 돌담에 속삭이는 햇살 0924 김영랑 자연
3 강이 풀리면 0918 김동환 자연
2 죽음이여 뽐내지 마라 1018 존 던 인생
1 진달래꽃 0123 김소월 자연
1,,,31323334353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