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의 나라 1208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박영희
분 류 인생
ㆍ추천: 0  ㆍ조회: 2821  
유령의 나라 1208

꿈은 유령의 춤추는 마당
현실은 사람의 괴로움 불붙이는
싯벌건 철공장(鐵工場)


눈물은 불에 단
괴로움의 찌꺼기
사랑은 꿈 속으로 부르는 여신!


아! 괴로움에 타는
두 사람 가슴에
꿈의 터를 만들어 놓고
유령과 같이 춤을 추면서
타오르는 사랑은
차디찬 유령과 같도다.


현실의 사람 사람은
유령을 두려워 떠나서 가나
사랑을 가진 우리에게는
꽃과 같이 아름답도다.


아! 그대여!
그대 흰 손과 팔을
너 어둔 나라로 내밀어 주시오!


내가 가리라, 내가 가리라.
그대의 흰 팔을 조심해 밟으면서!
유령의 나라로, 꿈의 나라로
나는 가리라! 아 그대의 탈을 --.

 
   

     
NO SUBJECT NAME ITEM
277 그대를 꿈꾸다 깨어났네 0619 셀리 사랑
276 피파 찬가 0105 로버트 브라우닝 자연
275 태초의 아침 0421 윤동주 자연
274 나의 노래 0920 휘트먼 이별
273 움직임 1229 고이케 마사요 자연
272 그리운 그날 0530 가람 이병기 인생
271 여승(女僧) 1107 백석 인생
270 살아있는 것이 있다면 1218 박인환 인생
269 금이라 해서 모두 반짝이는 것은 아니다 1111 톨킨 인생
268 바람이 불어 0726 윤동주 인생
123456789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