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이 흘러간다 0917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김동명
분 류 자연
ㆍ추천: 10  ㆍ조회: 2812  
강물이 흘러간다 0917
 
강물이 흘러간다.
나는 휘파람을 불며 강가에 섰다.
 
계절이 물새 같이 가볍게 날아든다.
강가에는 이름 모를 풀꽃이 핀다.
 
계절이 물새 같이 가볍게 날아간다.
강가에는 이름 모를 풀꽃이 진다.
 
흰 구름이 양떼처럼 강물을 건너온다.
강언덕에 선 사나이는 벌써 내가 아니다.
 
흰 구름이 양떼처럼 강물을 건너간다.
강언덕에 선 사나이는 또하나 나다.
 
강물이 흘러간다.
나는 휘파람을 불며 강가에 없다.
   

     
NO SUBJECT NAME ITEM
347 강이 풀리면 0918 김동환 자연
346 매화예찬 0502 한용운 자연
345 잊혀진 여자 0130 마리 로랑생 이별
344 세월이 가면 1123 박인환 인생
343 위대한 사람들 1019 에머슨 인생
342 소중한 세 벗 0321 솔결 박영수 우정
341 한길의 노래 14. 1103 휘트먼 인생
340 풀(草) 0503 김수영 자연
339 만일 0303 루디야드 키플링 인생
338 낙엽 1003 구르몽 자연
123456789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