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동새 1227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김소월
분 류 자연
ㆍ추천: 0  ㆍ조회: 3004  
접동새 1227

접동
접동
아우래비 접동


진두강(津頭江) 가람가에 살던 누나는 
진두강 앞 마을에
와서 웁니다.


옛날, 우리나라
먼 뒤쪽의 
진두강 가람가에 살던 누나는 
의붓어미 시샘에 죽었읍니다.


누나라고 불러 보랴
오오 불설워
시샘에 몸이 죽은 우리 누나는 
죽어서 접동새가 되었읍니다.


아홉이나 남아 되는 오랍동생을 
죽어서도 못 잊어 차마 못 잊어
야삼경 남 다 자는 밤이 깊으면
이 산 저 산 옮아가며 슬피 웁니다.
 
   

     
NO SUBJECT NAME ITEM
317 고원의 황혼 0527 헤르만 헤세 이별
316 옛날 1015 김억 인생
315 눈 오는 지도 1126 윤동주 인생
314 강이 풀리면 0918 김동환 자연
313 마음의 노래 0217 라게르크비스트 사랑
312 저기 저 백합 꽃잎 속에 1215 하이네 사랑
311 내 친애하며 사랑하는 남편에게 0210 앤 브래드스트리트 사랑
310 투시(透視) 0330 권환 자연
309 절정 0201 이육사 자연
308 기도 0110 타고르 인생
123456789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