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0817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괴테
분 류 이별
ㆍ추천: 0  ㆍ조회: 2761  
이별 0817
 
입으로 차마 이별 인사 못해 
눈물어린 눈짓으로 떠난다. 
북받쳐 오르는 이별의 서러움 
그래도 사내라고 뽐냈지만
 
그대 사랑의 선물마저 
이제는 나의 서러움일 뿐 
차갑기만한 그대 입맞춤 
이제 내미는 힘없는 그대의 손
 
살며시 훔친 그대의 입술 
아, 지난날은 얼마나 황홀했던가. 
들에 핀 제비꽃을 따면서 
우리들은 얼마나 즐거웠던가.
 
하지만 이제는 그대를 위해 
꽃다발도 장미꽃도 꺾을 수 없네. 
봄은 있건만 내게는  
가을인 듯 쓸쓸하기만 하다.
 
   

     
NO SUBJECT NAME ITEM
277 자화상(自畵像) 0608 윤동주 인생
276 경치를 즐기다 0807 김삿갓 자연
275 돌담에 속삭이는 햇살 0924 김영랑 자연
274 어느 누구에게 0109 바이런 인생
273 잊혀진 여자 0130 마리 로랑생 이별
272 붉고 붉은 장미꽃 0315 로버트 번즈 사랑
271 소네트 43번 0410 셰익스피어 사랑
270 나는 세상을 사랑하지 않았노라 0112 바이런 인생
269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 0401 롱펠로 인생
268 안개 속에서 1115 헤르만 헤세 인생
123456789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