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물을 붙들고서 0803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홍사용
분 류 이별
ㆍ추천: 0  ㆍ조회: 2794  
흐르는 물을 붙들고서 0803
 

시냇물이 흐르며 노래하기를
외로운 그림자 물에 뜬 마른 잎
나그네 근심이 끝이 없어서
빨래하는 처녀를 울리었도다.
 
돌아서는 님의 손 잡아당기며
그러지 마셔요 갈 길은 육십 리
철없는 이 눈이 물에 어리어
당신의 옷소매를 적시었어요.
 
두고 가는 긴 시름 쥐어 틀어서
여기도 내 고향 저기도 내 고향
젖으나 마르나 가느니 설움
혼자 울 오늘 밤도 머지않구나.

 
   

     
NO SUBJECT NAME ITEM
277 이별 0817 괴테 이별
276 나의 침실로 1202 이상화 사랑
275 웨스트민스터 다리 위에서 0703 윌리엄 워즈워드 인생
274 순수를 꿈꾸며 1105 윌리엄 블레이크 인생
273 작별들 0205 파블로 네루다 이별
272 만일 0303 루디야드 키플링 인생
271 참나무 1220 알프레드 테니슨 자연
270 안개 1006 칼 샌드버그 자연
269 꿈의 나라로 1022 박영희 인생
268 끝없이 강물이 흐르네 0316 김영랑 자연
123456789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