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에서 1122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칼 샌드버그
분 류 인생
ㆍ추천: 0  ㆍ조회: 2783  
창가에서 1122

제게 배고픔을 주소서
오, 권좌에 앉아서 이 세상에
명령을 내리시는 당신네, 신들이여.


수치와 실패로 나를 내쫓고 
부귀와 명성의 문으로부터 멀어지게 하소서.
그러나 작은 사랑 하나 남겨주소서.

길고 긴 외로움을 깨뜨리며
하루가 끝나갈 때 내게 말 건네줄 목소리 하나
어두운 방 안에서 잡아줄 손길 하나.

저로 하여금 창으로 가서 거기서
어스름 속의 낮의 형상들을 바라보며
기다리게 하여 알게 하소서.
작은 사랑 하나 내게 다가오고 있음을.
 
   

     
NO SUBJECT NAME ITEM
337 해는 어느덧 저물어 0822 릴케 자연
336 목마와 숙녀 1124 박인환 인생
335 사슴 0605 노천명 자연
334 창가에서 1122 칼 샌드버그 인생
333 저녁에 0604 김광섭 이별
332 충만한 힘 0723 파블로 네루다 인생
331 그대는 나의 전부입니다 0721 파블로 네루다 사랑
330 내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냐고요? 0301 E. 브라우닝 사랑
329 대지의 노래 0511 키츠 자연
328 고별 1118 바이런 이별
123456789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