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조용히 오는 것 0409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벤더빌트
분 류 사랑
ㆍ추천: 60  ㆍ조회: 3386  
사랑은 조용히 오는 것 0409
 

사랑은 조용히 오는 것
외로운 여름과
거짓 꽃이 시들고도
기나긴 세월이 흐를 때,
 
사랑은 천천히 오는 것
얼어붙은 물속으로 파고드는
밤하늘에 총총한 별들처럼
살며시 내려앉는
송이송이 눈송이처럼
 
조용히 천천히
땅 속에 뿌리를 박은 밀
사랑의
열기는
더디고 조용한  것
내려왔다가 치솟는
눈처럼
 
사랑은 살며시 뿌리에
스며드는 것
조용히 씨앗이
싹튼다네.
달이 서서히 커지듯.
   

     
NO SUBJECT NAME ITEM
307 아지랑이 0914 윤곤강 자연
306 편지 0131 헤르만 헤세 이별
305 소네트 43번 0410 셰익스피어 사랑
304 고별 1118 바이런 이별
303 감상의 폐허 1020 박영희 인생
302 이대로 가랴마는 1016 박용철 이별
301 The Last Train(마지막 열차) 0614 오장환 인생
300 그대를 꿈꾸다 깨어났네 0619 셀리 사랑
299 그리운 그날 0530 가람 이병기 인생
298 라일락꽃 필 무렵의 노래 0725 휘트먼 자연
123456789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