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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길의 노래 11. 1102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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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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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길의 노래 11. 1102
들어보게. 자네에겐 숨김없이 털어놓겠네.
내가 주려는 상품은
빛나는 유서 깊은 것이 아니라 길들지 않은 새 것.
즉 자네에게 찾아오게 마련인 나날일세.
자넨 재물을 쌓아 올려선 안 되네.
벌어들인 것 이룬 것을 아낌없이 흩뿌려야 하네.
작정했던 도시에 당도하여 겨우 흡족하게 정착할 겨를도 없이
자넨 거역할 수 없는 부름에 떠나야 하네.
남아있는 이들의 비웃음과 빈정거림을 겪어야 하네.
어떤 사람의 손짓을 받을지라도
열렬한 작별의 입맞춤만으로 답해야 하네.
자네에게 손을 내미는 이들에게 결코 손을 잡혀선 안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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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 |
SUBJECT |
NAME |
ITE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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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
 나룻배와 행인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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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운 |
이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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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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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스님 |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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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
목마와 숙녀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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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환 |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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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
세상에서 가장 슬픈 시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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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 네루다 |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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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
낙엽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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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몽 |
자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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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
사랑 노래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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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케 |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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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
눈사람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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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러스 스티븐스 |
자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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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
그대를 꿈꾸다 깨어났네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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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 |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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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
잊혀진 여자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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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로랑생 |
이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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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
비밀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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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운 |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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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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