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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 1224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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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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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 1224
우리는 겨울의 마음을 가져야만 서리를 볼 수 있고 눈으로 딱딱하게 껍질이 입혀진 소나무 가지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우리는 오랫동안 추위를 경험하고 나서야 얼음으로 덥수룩하게 털이 돋은 노간주나무를 볼 수 있고 정월의 햇빛을 받고 멀리서 반짝이는 꺼칠한 가문비나무를 볼 수 있다. 그래야만 바람이 내는 소리에서 어떤 곤궁도 생각하지 않게 된다.
몇 개의 가랑잎이 내는 소리는 대지가 내는 소리, 대지는 허허로운 곳에서 불어오는 꼭 같은 바람으로 가득 차있다.
왜냐하면 눈 속에서 경청하고 있는 듣는 이는 그 자신도 없으면서 거기에 있지 않는 없음과 있는 없음을 듣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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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SUBJECT |
NAME |
ITEM |
287 |
우울(憂鬱)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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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희 |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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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
첫사랑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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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 |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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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
수선(水仙)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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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명 |
자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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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
물 보면 흐르고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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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랑 |
자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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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
작별들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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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 네루다 |
이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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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
사랑 노래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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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케 |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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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
엘리자베스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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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 |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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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
마음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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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섭 |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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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
희망은 한 마리 새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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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 디킨슨 |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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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
그리움을 아는 사람만이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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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 |
이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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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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