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봉 친필 서첩(石峯 韓濩 親筆 書帖)
조선시대 명필로 유명한 석봉 한호가 직접 쓴 친필 서첩입니다. 표지를 뺀 내지 중 11쪽에 걸쳐 당나라 시인 왕유의 시(詩) <전원의 즐거움>을 옮겨 적었으며,마지막 내지에는 희지필진도((羲之筆陣圖) 탁본을 붙여 놓았습니다. 각 쪽의 크기는 가로 27㎝, 세로 31㎝ 田園樂(전원의 즐거움) 桃紅復含宿雨(도홍부함숙우) 복숭아꽃은 밤비 머금어 붉고 柳綠更帶春煙(유록경대춘연) 버들은 봄 안개에 싸여 푸르네. 花落家僮未掃(화락가동미소) 떨어진 꽃잎을 아이 아직 아니 쓸고 鶯啼山客猶眠(앵제산객유면) 꾀꼬리 우는데 손님은 자고 있네. -당나라 시인 왕유(王維) ‘전원락(田園樂) 7수’의 제 6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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