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쌍룡모양촛대 고려청자촛대
용(龍) 두 마리가 서로 휘감은 형상의 고려청자촛대입니다. 꿈틀거리는 용의 자세가 매우 강렬하며, 세부적인 표현도 뛰어납니다. 얼굴은 전형적인 고려 용이고, 발톱은 세 개인 삼족룡(三足龍)입니다. 눈에는 철화를 찍었으며, 비늘이나 등지느러미는 양각으로 형상을 나타냈습니다.
이빨과 혀도 매우 섬세하게 조각했고, 용 두 마리가 각각 한 발로 화형 촛대를 받치고 있습니다. 받침대에는 연판문과 뇌문을 둘러서 범상치 않은 기물임을 나타냈습니다.
승천하는 용의 기상이 생동감 있게 느껴지며, 별다른 흠 없이 상태 온전합니다. 높이 29.3cm 굽지름 11.1cm *비교 유물 청자촛대(국립중앙박물관) 백자촛대(국립중앙박물관) 백자해치받침촛대(북한 국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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