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레꽃, 님은 먼 곳에 ... 장사익
Essay
쉼표 느낌표

세상을 살아가면서 보고 듣고 읽은 것들에 대한 단상
분 류 음악감상
찔레꽃, 님은 먼 곳에 ... 장사익
 
장사익 노래 메들리

 
희한하게도 초중고 시절에 국악을 배우지 못했다.
대학 1학년 때 선택과목으로 국악개론을 신청했는데,
첫날 강의실에 들어섰다가 깜짝 놀랐다.
필수과목인 음대생 외에 다른 학생은 나혼자였기에...
또한 음대생은 전부 여성이었고,
그들은 저마다 서양 악기를 갖고 있었다.
 
진지하게 국악 강의를 들은 사람은 몇 사람 되지 않았다.
어쭙지않은 애국심이 아니더라도 왠지 모를 안타까움...
단소를 처음 불렀을 때의 신선한 충격과
망할 놈의 내 짧은 호흡.
그래도 국악에 대한 새로운 느낌이 참 좋았었다.
 
세월이 흘러 어느 날 접한 장사익님의 노래.
또 다른 충격이었다.
찔레꽃, 봄비, 봄날은 간다, 님은 먼 곳에...
문자 그대로 심금을 울리는 감동적인 창법과 독특한 음색.
오늘 모처럼 그중 한곡을 다시 들어본다.
좋다! 가슴에 눈물이 흐르지만 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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