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 하림
가끔 이런저런 인연을 생각할 때가 있다. 너무 빨리 먼 곳으로 가신 부모님이 그립고 오래도록 따뜻한 친구가 문득 떠오르고 어쩌다 멀어진 아픈 사람도 생각난다. 좋은 인연이야 더 말할 나위가 없지만 엇갈린 인연은 과거를 뒤돌아보게 된다. 뭐가 잘못된 것이었을까? 하지만 그런 시간은 잠시뿐 이내 현실로 돌아온다. 그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빈 자리도 있지만 뭔가에 의해 그 자리가 채워지는 까닭이다. 그것이 일이든, 취미이든, 다른 사랑이든... 노래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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