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ast Train(마지막 열차) 0614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오장환
분 류 인생
ㆍ추천: 10  ㆍ조회: 2743  
The Last Train(마지막 열차) 0614
 
The Last Train(마지막 열차) - 오장환
 
 
저무는 역두에서 너를 보냈다.
비애야!

 
개찰구에는
못 쓰는 차표와 함께 찍힌 청춘의 조각이 흩어져있고
병든 역사가 화물차에 실리어 간다.

 
대합실에 남은 사람은
아직도 누구를 기다려

 
나는 이곳에서 카인을 만나면
목놓아 울리라.

 
거북이여! 느릿느릿 추억을 싣고 가거라
슬픔으로 통하는 모든 노선이
너의 등에는 지도처럼 펼쳐 있다.
   

     
NO SUBJECT NAME ITEM
367 절간의 소 이야기 0621 백석 자연
366 당신 곁에 0306 타고르 사랑
365 잊혀진 여자 0130 마리 로랑생 이별
364 순수를 꿈꾸며 1105 윌리엄 블레이크 인생
363 봄은 고양이로다 0229 이장희 자연
362 유령의 나라 1208 박영희 인생
361 그리운 그날 0530 가람 이병기 인생
360 작은 이야기 1031 피셔 자연
359 내가 만든 꽃다발 0226 롱사르 사랑
358 한국에 부치는 노래 0523 타고르 자연
123456789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