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조용히 오는 것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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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오늘의 시(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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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벤더빌트
분 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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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조용히 오는 것 0409
 

사랑은 조용히 오는 것
외로운 여름과
거짓 꽃이 시들고도
기나긴 세월이 흐를 때,
 
사랑은 천천히 오는 것
얼어붙은 물속으로 파고드는
밤하늘에 총총한 별들처럼
살며시 내려앉는
송이송이 눈송이처럼
 
조용히 천천히
땅 속에 뿌리를 박은 밀
사랑의
열기는
더디고 조용한  것
내려왔다가 치솟는
눈처럼
 
사랑은 살며시 뿌리에
스며드는 것
조용히 씨앗이
싹튼다네.
달이 서서히 커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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