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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哀歌) 1004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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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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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哀歌) 1004
“나의 사랑하는 이” 하고 너는 말했다. “나의 사랑하는 이” 하고 내가 대답했다. “눈이 오지요” 하고 네가 말했다. “눈이 오는 군” 하고 내가 대답했다. “좀더” 하고 내가 대답했다. “이렇게!” 하고 네가 말했다.
그리고 나는 이렇게 말했다. “난 당신이 좋아요” “좀더 좀더 그 말을……” “아름다운 여름도 다 가지요” 하고 네가 말했다 “가을이야” 하고 내가 대답했다. 그런 뒤 두 사람의 말은 처음처럼 같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 날 네가 말했다. “오! 난 얼마나 당신이 좋은지 몰라요!” 상한 가을날의 화려한 저녁 일이다.
그 때 나는 대답했다. “다시 한 번 말해…… ――자 다시 자꾸 자꾸……“ 나는 이렇게 졸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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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SUBJECT |
NAME |
ITEM |
287 |
건축가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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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 네루다 |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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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
사랑의 철학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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셸리 |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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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
빛나는 별이여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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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츠 |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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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
나의 노래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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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트먼 |
이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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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
목마와 숙녀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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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환 |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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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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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슈킨 |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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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
살아있는 것이 있다면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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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환 |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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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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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스님 |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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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
고향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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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 |
자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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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
비(雨)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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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 |
자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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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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