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개 0505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변영로
분 류 인생
ㆍ추천: 0  ㆍ조회: 2884  
논개 0505
 
논개 - 변영로
 

거룩한 분노는
종교보다도 깊고
불붙는 정열은
사랑보다도 강하다
아, 강낭콩 꽃보다도 더 푸른
그 물결 위에
양귀비 꽃보다도 더 붉은
그 ‘마음’ 흘러라.
 
아리땁던 그 아미
높게 흔들리우며
그 석류 속 같은 입술
‘죽음’을 입맞추었네!
아, 강낭콩 꽃보다도 더 푸른
그 물결 위에
양귀비 꽃보다도 더 붉은
그 ‘마음’ 흘러라.
 
흐르는 강물은
길이 - 푸르리니
그대의 꽃다운 혼
어이 아니 붉으랴
아 강낭콩 꽃보다도 더 푸른
그 물결 위에
양귀비 꽃보다도 더 붉은
그 ‘마음’ 흘러라!
   

     
NO SUBJECT NAME ITEM
287 물 보면 흐르고 0910 김영랑 자연
286 봄비 0526 변영로 자연
285 첫사랑 0927 괴테 사랑
284 사랑 노래 0618 릴케 사랑
283 님의 노래 1024 김소월 사랑
282 그대가 나의 사랑이 되어 준다면 0816 알퐁스 도데 사랑
281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0626 릴케 인생
280 당신 곁에 0804 타고르 사랑
279 노래의 날개 0521 하이네 사랑
278 달빛에 혼자 술을 마신다 0925 에이미 로웰 자연
123456789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