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말이 난 잊혀지지 않는다 0127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리엔크론
분 류 이별
ㆍ추천: 110  ㆍ조회: 4547  
그 말이 난 잊혀지지 않는다 0127
 
그 말이 난 잊혀지지 않는다 - 리엔크론
 

슬프고도 무겁게 들리던
그 말이 나는 잊혀지지 않는다
네 목소리는 울음에 섞여있었다
"당신은 벌써 사랑을 버렸어요."

황혼은 들에 떨어져
하루의 남은 햇볕이 그윽하게 비친다
먼 수풀 깃을 찾아
까마귀 떼도 날아가 버렸다

이제 두 사람은 멀리 헤어져 있어
다시 만날 그런 날조차 없으리라.
그 말이 나는 잊혀지지 않는다
"당신은 벌써 사랑을 버렸어요."
   

     
NO SUBJECT NAME ITEM
297 흐르는 물을 붙들고서 0803 홍사용 이별
296 그녀는 아름답게 걷고 있네 0617 바이런 사랑
295 물 보면 흐르고 0910 김영랑 자연
294 붉고 귀여운 입을 가진 아가씨 0211 하이네 사랑
293 희망은 한 마리 새 0921 에밀리 디킨슨 인생
292 바람과 꽃잎 0426 솔결 박영수 자연
291 그날이 오면 0610 심훈 인생
290 고향 앞에서 1212 오장환 인생
289 사랑 1010 장 콕토 사랑
288 고적한 밤 0203 한용운 인생
123456789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