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에게 1230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바이런
분 류 사랑
ㆍ추천: 0  ㆍ조회: 3054  
여인에게 1230
 
여인이여!
경험이 내게 말해 줄 수 있었을 것이오. 
그대를 바라본 사람은
누구나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음을. 

그대의 굳은 맹세도
모두 허황된 것이라고 하거늘
온통 매력투성이인 그대를 마주하면 
나는 모든 것을 잊고
그대를 찬양하게 되오.


오, 추억이여! 아직 희망이 있어
그대 내 것이라고 생각할 땐
추억은 최고의 축복이지만
그 희망이 깨지고 정열도 없어지면 
그대를 사랑했던 사람들로부터
얼마나 증오를 받을지.

여인은 아름답고 상냥한 거짓말쟁이 
그러기에 풋내기 젊은이들은 여인을 곧 믿게 되지.

그 푸르게 빛나는 눈동자를  
혹은 까맣게 반짝이는 그 눈동자를 
혹은 또 암갈색 눈썹 아래서 부드럽게 빛나는 그 눈동자를 
처음 불 때는 가슴이 마구 고동치고 
그 하나하나의 약속을 선쯧 받아들여 
어리석게도 그것이 영원하리라고 믿지.

그러나 보라,
여인은 하루 사이에 변하고야 마니 
영원히 변치 않는 것은 오직 이 한 마디
‘여인이여, 그대의 맹세는 모래밭에 새겨진 것.’

 
   

     
NO SUBJECT NAME ITEM
317 끝없는 내 사랑을 약속 드려요 0326 재클린 듀마스 사랑
316 초혼(招魂) 1203 김소월 이별
315 사랑의 비밀 0207 투르게네프 사랑
314 그림자를 나는 쫓으다 1021 박영희 인생
313 철썩 철썩 철썩 1017 알프레드 테니슨 자연
312 죽음이여 뽐내지 마라 1018 존 던 인생
311 가 보지 못한 길 0929 로버트 프로스트 인생
310 그대는 나의 전부입니다 0721 파블로 네루다 사랑
309 감각 0515 랭보 자연
308 이름 없는 여인이 되어 1221 노천명 인생
123456789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