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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보지 못한 길 0929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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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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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보지 못한 길 0929
노랗게 물든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습니다. 한 나그네 몸으로 두 길을 모두 가볼 수 없어 아쉬운 마음으로 그 곳에 서서 한쪽 길이 덤불 속으로 들어간 끝까지 한참을 그렇게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는 다른 쪽 길을 택했습니다. 먼저 길에 못지않게 아름답고 어쩌면 더 나은 듯도 싶었습니다. 사람들이 밟은 흔적은 비슷했지만 풀이 더 무성하고 사람의 발길을 기다리는 듯해서였습니다.
그날 아침 두 길은 모두 아직 발자국에 더럽혀지지 않은 낙엽에 덮여 있었습니다. 먼저 길은 다른 날로 미루리라 생각했습니다. 길은 길로 이어지는 것이기에 다시 돌아오기 어려우리라 알고 있었지만
먼 먼 훗날 어디에선가 나는 한숨 쉬며 이야기를 할 것입니다.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어 나는 사람이 덜 다닌 길을 택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내 인생을 이처럼 바꿔 놓은 것입니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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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SUBJECT |
NAME |
ITEM |
317 |
나의 침실로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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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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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
안개 속에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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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 |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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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
초혼(招魂)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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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월 |
이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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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
내 옛날 온 꿈이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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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랑 |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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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
짝 잃는 새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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셸리 |
이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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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
님은 얼음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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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펜더 |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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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
장미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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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영 |
자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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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
유령의 나라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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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희 |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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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
보리 피리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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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하운 |
자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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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
무심가(無心歌)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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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화상 |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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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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