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0131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헤르만 헤세
분 류 이별
ㆍ추천: 110  ㆍ조회: 5029  
편지 0131
 

서쪽에서 바람이 불어온다.
보리수가 깊은 신음소리를 내고
달빛은 나뭇가지 사이로
내 방을 엿본다.
 
나를 버린
그리운 사람에게
긴 편지를 썼다.
달빛이 종이 위로 흐른다.
 
글씨 위를 흐르는
고요한 달빛에
나는 슬픔에 젖어
잠도, 달도, 밤 기도도 모두 잊는다.


   

     
NO SUBJECT NAME ITEM
317 햇빛과 함께 0425 하이네 자연
316 위대한 사람들 1019 에머슨 인생
315 어둠 너머로 1030 박영희 자연
314 웃은 죄(罪) 0613 김동환(金東煥) 인생
313 내 그대를 사랑하는지 0314 괴테 사랑
312 교목 1213 이육사 자연
311 출범의 노래 1026 김해강 인생
310 하루는 가고 0111 롱펠로 인생
309 세상에서 가장 슬픈 시 0622 파블로 네루다 인생
308 바람이 불어 0726 윤동주 인생
123456789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