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雨) 0711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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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지용
분 류 자연
ㆍ추천: 0  ㆍ조회: 2703  
비(雨) 0711
 

돌에
그늘이 차고,
 
따로 몰리는
소소리바람
 
앞섰거니 하여
꼬리 치날리어 세우고,
종종다리 까칠한
산새 걸음걸이.
 
여울지어
수척한 흰 물살,
 
갈갈이
손가락 펴고,
 
멎은 듯
새삼 돋는 빗낱
 
붉은 잎 잎
소란히 밟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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