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보면 흐르고 0910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김영랑
분 류 자연
ㆍ추천: 0  ㆍ조회: 2793  
물 보면 흐르고 0910
 

물 보면 흐르고
별 보면 또렷한 
마음이 어이면 늙으뇨.
 
흰날에 한숨만 
끝없이 떠돌던 
시절이 가엾고 멀어라.
 
안스런 눈물에 안겨
흩은 잎 쌓인 곳에 빗방울 드듯
느낌은 후줄근히 흘러들어가건만
 
그 밤을 홀히 앉으면
무심코 야윈 볼도 만져 보느니
시들고 못 피인 꽃 어서 떨어지거라.

 
   

     
NO SUBJECT NAME ITEM
7 그대에게 띄우는 편지 0715 루퍼트 부루크 사랑
6 여름밤 0630 유금(柳琴) 인생
5 참회록(懺悔錄) 0818 윤동주 인생
4 청포도 0601 이육사 자연
3 파초(芭蕉) 0611 김동명 인생
2 나의 노래 0920 휘트먼 이별
1 잃고 얻은 것 0114 롱펠로 인생
1,,,31323334353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