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0717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예이츠
분 류 사랑
ㆍ추천: 0  ㆍ조회: 3099  
첫사랑 0717
 
  
비록 떠가는 달처럼
미의 잔인한 종족 속에서 키워졌지만,
그녀는 한동안 걷고 잠깐은 얼굴 붉히며
또 내가 다니는 길에 서 있다
그녀의 몸이 살과 피로 된 심장을
갖고 있다고 내가 생각할 때까지.
 
허나 나 그 위에 손을 얹어
냉혹한 마음을 발견한 이래
많은 것을 기도해 보았으나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다,
매번 뻗치는 손은 미치광이 같아
달 위를 움직이는 것이었기에.
 
그녀는 웃었고, 그건 나를 변모시켜
얼간이로 만들었고,
여기저기를 어정거린다,
달이 사라진 뒤
별들의 천공운행(天空運行)보다 더
텅 빈 머리로.

 
   

     
NO SUBJECT NAME ITEM
27 기도 0110 타고르 인생
26 낙화 0905 한용운 자연
25 눈물, 덧없는 눈물 0225 알프레드 테니슨 이별
24 아우의 인상화 1209 윤동주 인생
23 바다와 나비 0612 김기림(金起林) 자연
22 구월 0930 헤르만 헤세 자연
21 내 친애하며 사랑하는 남편에게 0210 앤 브래드스트리트 사랑
20 돌아오지 않는 옛날 1008 베를렌 인생
19 한길의 노래 11. 1102 휘트먼 인생
18 진달래꽃 0123 김소월 자연
1,,,31323334353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