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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여 뽐내지 마라 1018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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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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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여 뽐내지 마라 1018
죽음이여 뽐내지 마라. 어떤 사람들은 너를 강하고 무섭다 말하지만, 너는 그렇게 강하고 무섭지 않다,
네가 쓰러뜨렸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죽지 않았고 가련한 죽음이여, 너는 나도 죽이지 못한다,
너의 그림들에 불과한 휴식과 잠에서 많은 기쁨이 흘러나온다면, 너에게선 더 많은 기쁨이 흘러나오리라,
그리고 우리 중에 가장 훌륭한 이들이
가장 먼저 너를 따라가지만, 이는 그들 육체의 안식이며, 영혼의 구원이니, 너는 운명과 재난사고와 군주들과
절망한 자들의 노예, 그리고 독약과 전쟁과 질병도 너와 함께 살지,
아편이나 마술도 우리를 잠들게 할 수 있다. 너의 습격보다 훨씬 편하게,
그런데 너는 왜 그리 거만한가? 짧게 한잠 자고 나면, 우리는 영원히 깨어나리니, 더 이상 죽음은 없으리. 죽음이여, 네가 죽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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