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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 1224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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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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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 1224
우리는 겨울의 마음을 가져야만 서리를 볼 수 있고 눈으로 딱딱하게 껍질이 입혀진 소나무 가지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우리는 오랫동안 추위를 경험하고 나서야 얼음으로 덥수룩하게 털이 돋은 노간주나무를 볼 수 있고 정월의 햇빛을 받고 멀리서 반짝이는 꺼칠한 가문비나무를 볼 수 있다. 그래야만 바람이 내는 소리에서 어떤 곤궁도 생각하지 않게 된다.
몇 개의 가랑잎이 내는 소리는 대지가 내는 소리, 대지는 허허로운 곳에서 불어오는 꼭 같은 바람으로 가득 차있다.
왜냐하면 눈 속에서 경청하고 있는 듣는 이는 그 자신도 없으면서 거기에 있지 않는 없음과 있는 없음을 듣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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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SUBJECT |
NAME |
ITEM |
267 |
나그네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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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목월 |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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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
달빛에 혼자 술을 마신다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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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로웰 |
자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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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
사랑하는 이여, 내 죽으면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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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티 |
이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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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
세월이 가면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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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환 |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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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
소네트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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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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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
목마와 숙녀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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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환 |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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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
길이 막혀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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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운 |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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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
봄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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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우 |
자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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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
두 번은 없다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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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슬라바 쉼보르스카 |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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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
어느 날 사랑이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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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결 박영수 |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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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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