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기는 쉽지 0113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루이스 휘른베르크
분 류 인생
ㆍ추천: 110  ㆍ조회: 4796  
울기는 쉽지 0113
 
울기는 쉽지 - 루이스 휘른베르크
 

울기는 쉽지, 눈물을 흘리기야
날아서 달아나는 시간처럼 쉽지.

그러나 웃기는 어려운 것.
찢어지는 가슴 속에 웃음을 짓고
이를 꼭꼭 악물고
그리고 돌과 먼지와 벽돌 조각과
끝없이 넘쳐나는 눈물의 바다 속에서
웃음 짓고 믿으며
우리가 짓는 집에 방을 만들어 나가면,
그리고 남을 믿으면,
주위에서 지옥은 사라진다.

웃음은 어려운 것.
그러나 웃음은 삶.
그리고 우리의 삶은 그처럼 위대한 것.
   

     
NO SUBJECT NAME ITEM
277 옛이야기 1205 김소월 인생
276 살아있는 것이 있다면 1218 박인환 인생
275 지다 남은 나뭇잎 0221 고티에 이별
274 고적한 밤 0203 한용운 인생
273 용기 없는 자는 노예 0902 로버트 로웰 인생
272 나룻배와 행인 1129 한용운 이별
271 폭포 1223 김수영 자연
270 산골물 0727 윤동주 자연
269 해는 어느덧 저물어 0822 릴케 자연
268 사향(思鄕) 1228 김상옥 자연
123456789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