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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마음 0629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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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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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마음 0629
물새 발톱은 바다를 할퀴고 바다는 바람에 입김을 분다. 여기 바다의 은총(恩寵)이 잠자고 있다.
흰 돛(白帆)은 바다를 칼질하고 바다는 하늘을 간질여 본다. 여기 바다의 아량(雅量)이 간직여 있다.
낡은 그물은 바다를 얽고 바다는 대륙(大陸)을 푸른 보로 싼다. 여기 바다의 음모(陰謀)가 서리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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