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에게 1230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바이런
분 류 사랑
ㆍ추천: 0  ㆍ조회: 3073  
여인에게 1230
 
여인이여!
경험이 내게 말해 줄 수 있었을 것이오. 
그대를 바라본 사람은
누구나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음을. 

그대의 굳은 맹세도
모두 허황된 것이라고 하거늘
온통 매력투성이인 그대를 마주하면 
나는 모든 것을 잊고
그대를 찬양하게 되오.


오, 추억이여! 아직 희망이 있어
그대 내 것이라고 생각할 땐
추억은 최고의 축복이지만
그 희망이 깨지고 정열도 없어지면 
그대를 사랑했던 사람들로부터
얼마나 증오를 받을지.

여인은 아름답고 상냥한 거짓말쟁이 
그러기에 풋내기 젊은이들은 여인을 곧 믿게 되지.

그 푸르게 빛나는 눈동자를  
혹은 까맣게 반짝이는 그 눈동자를 
혹은 또 암갈색 눈썹 아래서 부드럽게 빛나는 그 눈동자를 
처음 불 때는 가슴이 마구 고동치고 
그 하나하나의 약속을 선쯧 받아들여 
어리석게도 그것이 영원하리라고 믿지.

그러나 보라,
여인은 하루 사이에 변하고야 마니 
영원히 변치 않는 것은 오직 이 한 마디
‘여인이여, 그대의 맹세는 모래밭에 새겨진 것.’

 
   

     
NO SUBJECT NAME ITEM
297 돌아갈 곳 어디인가 0412 솔결 박영수 인생
296 소네트 0719 셰익스피어 사랑
295 어느 소녀가 부른 0909 괴테 인생
294 금잔디 0606 김소월 자연
293 봄은 고양이로다 0229 이장희 자연
292 마음이 가는 곳 0418 솔결 박영수 인생
291 못 잊어 0422 김소월 이별
290 사랑 1010 장 콕토 사랑
289 당신 곁에 0306 타고르 사랑
288 한국에 부치는 노래 0523 타고르 자연
123456789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