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에서 1122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칼 샌드버그
분 류 인생
ㆍ추천: 0  ㆍ조회: 2771  
창가에서 1122

제게 배고픔을 주소서
오, 권좌에 앉아서 이 세상에
명령을 내리시는 당신네, 신들이여.


수치와 실패로 나를 내쫓고 
부귀와 명성의 문으로부터 멀어지게 하소서.
그러나 작은 사랑 하나 남겨주소서.

길고 긴 외로움을 깨뜨리며
하루가 끝나갈 때 내게 말 건네줄 목소리 하나
어두운 방 안에서 잡아줄 손길 하나.

저로 하여금 창으로 가서 거기서
어스름 속의 낮의 형상들을 바라보며
기다리게 하여 알게 하소서.
작은 사랑 하나 내게 다가오고 있음을.
 
   

     
NO SUBJECT NAME ITEM
297 눈 내리는 밤 숲가에 서서 1219 로버트 프로스트 자연
296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0518 푸슈킨 인생
295 순수를 꿈꾸며 1105 윌리엄 블레이크 인생
294 여행 0730 잘랄루딘 루미 인생
293 여인에게 1230 바이런 사랑
292 초혼(招魂) 1203 김소월 이별
291 바람이 불어 0726 윤동주 인생
290 마리아의 노래 0218 노발리스 사랑
289 그날이 오면 0610 심훈 인생
288 그대를 향한 내 마음은 0329 제이미 딜러레 사랑
123456789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