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별 1118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바이런
분 류 이별
ㆍ추천: 0  ㆍ조회: 2765  
고별 1118

귀여운 아가씨여, 그대 입술이 남긴 입맞춤은 
내 입술을 영영 떠날 날이 없을 거외다. 
지금보다 더 행복한 우리 되어서 
그 선물 깨끗이 간직했다가 그대 입술에 되돌려 줄 때까지는
 

헤어지는 이 마당에 빛나는 그대 눈동자 
내 눈동자 속에 그대 사랑만한 사랑을 보고 
그대 눈시울에서 흘러내리는 눈물은 
이내 가슴 속에 울음되어 괼 거외다.
 

홀로 있을 때 그대를 응시하면서도 
날 행복하게 해 줄 사랑의 표적을 
그리고 가슴 속에 간직할 사랑의 기념물도 청하지 않으리다. 
내 가슴 이미 그대 생각만으로 가득 찼거든
 

내 마음은 글로도 옮기지 않으리다.
그러기엔 나의 붓이 너무나 무력하기에. 
오, 사무친 이내 심정 
하찮은 말이 어이 다 이루오리까.
 

밤낮 없이 기쁘거나 슬프거나 
그대에게 얽매인 나의 가슴은 
드러내 보일 길 없는 이내 사랑과 
소리 없이 파고드는 이 아픔을 지녀야 하리니.
 
   

     
NO SUBJECT NAME ITEM
367 여행 0730 잘랄루딘 루미 인생
366 돌아갈 곳 어디인가 0412 솔결 박영수 인생
365 나무 0528 조이스 킬머 자연
364 신음하는 바람처럼 0126 헤르만 헤세 사랑
363 참나무 1220 알프레드 테니슨 자연
362 나는 다만 0423 솔결 박영수 인생
361 참회록(懺悔錄) 0818 윤동주 인생
360 소녀 0223 괴테 사랑
359 붉고 귀여운 입을 가진 아가씨 0211 하이네 사랑
358 자장가 0915 김동환 인생
123456789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