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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 1224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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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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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 1224
우리는 겨울의 마음을 가져야만 서리를 볼 수 있고 눈으로 딱딱하게 껍질이 입혀진 소나무 가지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우리는 오랫동안 추위를 경험하고 나서야 얼음으로 덥수룩하게 털이 돋은 노간주나무를 볼 수 있고 정월의 햇빛을 받고 멀리서 반짝이는 꺼칠한 가문비나무를 볼 수 있다. 그래야만 바람이 내는 소리에서 어떤 곤궁도 생각하지 않게 된다.
몇 개의 가랑잎이 내는 소리는 대지가 내는 소리, 대지는 허허로운 곳에서 불어오는 꼭 같은 바람으로 가득 차있다.
왜냐하면 눈 속에서 경청하고 있는 듣는 이는 그 자신도 없으면서 거기에 있지 않는 없음과 있는 없음을 듣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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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SUBJECT |
NAME |
ITEM |
327 |
용기 없는 자는 노예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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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로웰 |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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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
화경(火鏡)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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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환 |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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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
그 말이 난 잊혀지지 않는다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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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엔크론 |
이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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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
피파 찬가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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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브라우닝 |
자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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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
그를 꿈꾼 밤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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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월 |
우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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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
사랑이야말로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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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워즈워드 |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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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
하늘의 옷감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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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이츠 |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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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
두 번은 없다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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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슬라바 쉼보르스카 |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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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
서시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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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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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
이제는 더 이상 헤매지 말자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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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런 |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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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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