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雪) 0125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구르몽
분 류 자연
ㆍ추천: 110  ㆍ조회: 4850  
눈(雪) 0125
 
 
시몬, 눈은 네 목처럼 희다. 
시몬, 눈은 네 무릎처럼 희다.
 
시몬, 네 손은 눈처럼 차다. 
시몬, 네 마음은 눈처럼 차다.  
눈을 녹이는 데 불의 키스 
네 마음을 녹이는 데는 이별의 키스
 
눈을 슬프다, 소나무 가지 위에서 
네 이마는 슬프다, 네 밤색 머리카락 아래서 
시몬, 네 동생 ― 눈이 정원에 잠들어 있다. 
시몬, 너는 나의 눈 그리고 나의 연인.
 
   

     
NO SUBJECT NAME ITEM
287 대지의 노래 0511 키츠 자연
286 돌담에 속삭이는 햇살 0924 김영랑 자연
285 바람이 불어 0726 윤동주 인생
284 사랑 1010 장 콕토 사랑
283 걱정말아요 그대 0415 솔결 박영수 인생
282 어느 날 사랑이 0320 솔결 박영수 사랑
281 무제(無題) 0506 이상(李箱) 인생
280 그대가 물으면 1028 김형원 인생
279 시(詩) 0427 파블로 네루다 인생
278 작은 이야기 1031 피셔 자연
123456789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