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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의 폐허 1020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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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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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의 폐허 1020
내 맘은, 거칠은 폭풍(暴風)에 쓸려간 황야(荒野)에서, 곡조(曲調) 잃은 갈대의 침묵(沈黙)을 쫓으더니, 내 맘에 감추었던 사랑의 암실(暗室)을 열고 보니 끝없는 애수(哀愁)의 바다는 눈물에 차고, 사랑에 안기었던 즐거움의 푸른 잔디 위에는 꽃없는 장미화(薔薇花)의 남은 것은 가시뿐, 내 맘의 폐허(廢墟)에 시냇물 맑게 소근거려 흐를 때 비치는 것은 내 옛날의 창백(蒼白)한 꿈이러니, 어둠이 몰려와 칠야(漆夜)의 내 마음의 폐허(廢墟) 위에 헤매는 두 그림자는, 옛사랑의 순례자(巡禮者)러라. 목메어 불러도 못 들은 체, 눈물의 바다에서 안개와 같이 사라지니, 내 역사(歷史)의 첫 장(章)이러라. 내 맘은, 거칠은 폭우(暴雨)에 쓸려간 황야(荒野)에서 곡조(曲調) 잃은 갈대의 침묵(沈黙)을 쫓으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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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SUBJECT |
NAME |
ITEM |
297 |
자장가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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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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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
걱정말아요 그대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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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결 박영수 |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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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
복종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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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운 |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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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 |
개여울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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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월 |
이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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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
그리움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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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 아놀드 |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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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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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연명 |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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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
사랑 거짓말이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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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용 |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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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
알 수 없어요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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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운 |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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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
뒤늦은 고백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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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결 박영수 |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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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
그리운 바다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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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스필드 |
자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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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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