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이여 뽐내지 마라 1018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존 던
분 류 인생
ㆍ추천: 0  ㆍ조회: 2846  
죽음이여 뽐내지 마라 1018
 
죽음이여 뽐내지 마라.
어떤 사람들은 너를 강하고 무섭다 말하지만,
너는 그렇게 강하고 무섭지 않다,


네가 쓰러뜨렸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죽지 않았고
가련한 죽음이여, 너는 나도 죽이지 못한다,

너의 그림들에 불과한 휴식과 잠에서
많은 기쁨이 흘러나온다면,
너에게선 더 많은 기쁨이 흘러나오리라,

그리고 우리 중에 가장 훌륭한 이들이

가장 먼저 너를 따라가지만,
이는 그들 육체의 안식이며, 영혼의 구원이니,
너는 운명과 재난사고와 군주들과

절망한 자들의 노예,
그리고 독약과 전쟁과 질병도 너와 함께 살지,

아편이나 마술도 우리를 잠들게 할 수 있다.
너의 습격보다 훨씬 편하게,

그런데 너는 왜 그리 거만한가?
짧게 한잠 자고 나면, 우리는 영원히 깨어나리니,
더 이상 죽음은 없으리. 죽음이여, 네가 죽으리라.

 
   

     
NO SUBJECT NAME ITEM
317 한 가슴의 깨어짐을 막을 수만 있다면 0928 에밀리 디킨슨 사랑
316 여인에게 1230 바이런 사랑
315 우리 둘이 헤어지던 때 0509 바이런 이별
314 이니스프리의 호도(湖島) 0809 예이츠 자연
313 애정의 숲 1011 발레리 사랑
312 목마와 숙녀 0309 박인환 인생
311 작별들 0205 파블로 네루다 이별
310 사랑 1010 장 콕토 사랑
309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0713 법정스님 인생
308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0107 이상화 자연
12345678910,,,37